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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타임스 = 청년 칼럼니스트 한성규]조두순이 다시 나왔다. 이 한사람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고 뭐고 대한민국 전체가 난리가 났다. TV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그가 입고 나온 패딩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홍보라면 ★도 바를 것 같던 회사가 방송매체에 나온 자사로고를 지워달라고 애걸복걸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도 난리가 났다. 들른 곳마다 욕설 세례와 분노가 터져 나왔다. 애꿎은 법무부 관용 승합차량은 앞 유리가 깨지고 뒷좌석 문짝도 찌그러졌다. 달걀도 맞았다. 조두순을 취재하기 위해서 미리 기다린 유튜버들과 인근 주민 100여
청년칼럼
한성규
2020.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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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한성규]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빈부격차가 확대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10년에 걸쳐 조금씩 줄여온 빈부격차가 코로나19사태가 터지고 난 후 바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단다. 이 난리 통에 태국 국왕 와찌랄롱꼰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 독일로 지난 4월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 왕이 국민들은 내팽개치고 20명이나 되는 미모의 여성들은 데리고 갔었다고 한다. 할리우드 영화사 드림웍스의 공동 설립자인 억만장자 데이비드 게펀도 바이러스를 피해 고급 요트에서 호화롭게 자가 격리를 했다. 억만장자 축구선수
청년칼럼
한성규
2020.12.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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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잠잠해질만하면 여기서 터지고 잠잠해질만하니까 또 저기서 터진다. 이제 갈 때도 되었건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곁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여름이 되면 잠잠해질 것 같았지만 그것도 아니고, 나만 조심하면 될 줄 알았지만 그것도 아니다.코로나에 붙은 숫자를 한글로 적어놓으니 욕 같다. '코로나씹구'가 유행함에 따라 대한민국에 전격적으로 재택근무가 시작되었다. 이 전격적인 재택근무가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까발려 주었다. 우리 회사에 할 일 없고 쓸데없는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하는 깨달음
청년칼럼
한성규
2020.08.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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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오늘도 대중의 생각에 딴지를 거는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요새 마스크 착용을 가지고 여기저기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던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했다. 뉴스에서도, 댓글에서도 사람들은 이 60대 남성을 폭력적인 또라이로 묘사했다. 서울 구로역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50대 여성이 난동을 부렸다. 사람들은 역시 이 여성을 또라이라고 손가락질했다. 서울의 한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제대로 안 쓴 60대 남성이 버스 기사에게 지적을 받자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
청년칼럼
한성규
2020.07.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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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나는 맛집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 코로나19로 오랜 유배생활 끝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뭘 먹고 싶냐고 토의가 시작되었다. 내 대답은 언제나 같다. 진짜 아무거나 좋은데 좀 안 기다려도 되는 곳. 인터넷 검색이 시작된다. 최소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중에 하나는 골라야 그나마 쉬어진다. 한식당이 제일 많아 바로 식당에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아 한식에 한 표를 날린다.이제부터 본격적인 인터넷 검색이 시작된다. 한식은 종류도 많아 또 여러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탕, 찜, 구이, 볶음 등등 서서히 짜증이 올
청년칼럼
한성규
2020.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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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코로나 19사태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들과 개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려 조심한다. 길거리에서 담배연기 뿌리고, 담배꽁초 무단 발사하는 아저씨들은 포기하자. 바이러스가 아니라 온 나라에 뱀을 풀어놓는다고 해도 자기마음대로 할 테니까.나는 외국에 갔다 와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무사히 끝내고 사람들을 만나려고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친구들은 물론 친척들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보자고 했다. 오해하지 말라고 하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청년칼럼
한성규
2020.05.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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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세계 최고로 관리하고 있다고? 웃기고(?) 있네.이 칼럼은 정말 욕먹을 각오로 쓴다. 내가 직접 경험하고 담당자를 만나서 들은 사실대로 썼으니 욕을 하려면 여기에 등장하는 개개인은 욕하지 말고 시스템을 욕하기 바란다. 나는 자신의 돈벌이를 접고 대구까지 가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을 정말 존경한다. 그 분들은 컵라면을 먹으며 목숨걸고 환자들을 돌본다고 한다.이번 사태를 관리하는 시스템은 정말 어이없지만 나와 접촉한 공무원들 하나하나가 다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청년칼럼
한성규
2020.03.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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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 3월 4일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 1일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40여일 만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대구지역 확진자 수만 4천명을 넘어섰다.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가는 신천지라는 종교단체 때문이라고 한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책임자를 고발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측이 제공한 교인 명단에 1983명이 누락됐기 때문이다. 신천지의 강제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6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다. 아울러 대통령
청년칼럼
한성규
2020.03.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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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 2020년 3월, 14년 동안 땅속에 묻혀 개봉하기를 기다려왔던 야후! 타임캡슐이 드디어 개봉된다. 조너던 해리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타임캡슐 프로젝트는 2006년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2006년에 사람들이 했던 생각이나 느낌들과 2020년에 대한 기대상을 담았다.2006년에 나는 뭐했지?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했고, 졸업 후 2008년부터 2019년 까지는 직장이라는 조직이 시키는 대로 살았다. 2018년까지는 생각할 시간도 없이 어영부영 하다가 1년씩 지나갔고, 우물쭈물하다 1월 1일
청년칼럼
한성규
2020.0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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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 서울 마포 경의선 숲길에서 동물을 잔인하게 죽인 30대가 21일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고양이에게 다가가 사료를 주면서 먹으라고 했지만 거부당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생명 존중의 태도를 찾아볼 수 없다. 거부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은 고양이를 학대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반면 최근 5년간 사람이 동물에게 물리는 사고도 1만 600여 건이나 발생했다. 2019년이다. 호랑이도 사자도, 아니 코끼리도 사
청년칼럼
한성규
2019.11.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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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한성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상담원에게 폭언을 하면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형법 제 311조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상담사분과 말을 할 때 특별히 조심을 했더니 상담사분이 나에게 폭언을 했다.인터넷 쇼핑의 정보제공 동의직장을 그만두고 전혀 단음식이 당기지 않는 나는 최근 캐쉬너츠의 매력에 빠졌다. 나도 100세 무병장수를 노려볼까하고 1일 1너츠를 실행 중이다. 캐쉬너츠는 매장에서 사면 고가이기
청년칼럼
한성규
2019.10.21 09:40